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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물가안정 흐름 지속…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회복 가세"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10:00

기재부, '최근 경제동향 7월호' 발간
제조업·수출 호조세…내수회복 조짐
"연내 주요 정책과제 속도있게 추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근 한국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이 이어지면서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가 이같이 진단한 배경에는 최근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 중심으로 증가하고 물가가 안정되면서 내수 회복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린북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한 57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같은 기간 12.4%(26억5000만 달러) 상승했다.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상반기 수출은 3348억 달러로 9.1%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수치다. 15개 주력 수출품목 중 9개 품목이 증가했다.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인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면서 전산업 생산은 2.2% 늘었다.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기업 심리도 개선됐다. 기재부는 이달 기업경기실사지수(CBSI) 실적을 전월보다 1.3p 상승한 93.1로 전망했다.

수출 회복 여파로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6000명 증가한 289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40개월 연속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다.

고용률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5.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률과 경활율은 29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물가는 확연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물가는 석유류·가공식품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2.4%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3.1%)을 고점으로 석 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도 OPEC+의 단계적 감산 완화 결정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지난해 4분기 배럴당 83.7 달러에서 올해 1분기 81.2달러→2분기 85.3달러→4월 89.2달러→5월 84.0달러→지난달 82.6달러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물가가 안정되면서 소비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민간소비(GDP 잠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0.7% 상승한 수치다.

다만 소매판매 실적은 좋지 않다. 지난 5월 소매판매는 내구재(0.1%), 비내구재(0.7%) 등에서 증가했으나 준내구재가 2.9%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정부는 내수 보강 등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민 삶의 질 제고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역동경제 로드맵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항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04.27 ojg2340@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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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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