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추가적인 집중호우가 예견되는 만큼, 사전 대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7.02 photo@newspim.com |
앞서 전날에도 윤 대통령은 국내 집중 호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정부부처 모두가 총력 대응해줄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최근 8~10일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4개 시도에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3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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