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싱크넥스트24·쿼드페스타, 여름 시즌 활짝…클래식 '국제음악제'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의 '싱크넥스트24'가 성공적인 여름 시즌 공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년째 이어지는 이 공연과 더불어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극장 쿼드의 '쿼드여름페스타', 예술의전당의 국제음악제 등 뜨거운 여름을 공략하는 다채로운 장르 음악 축제가 한창이다.

◆성수 '팝업' 홍보 효과…'싱크넥스트24' 매진 행렬 속 성황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세종문화회관의 여름 시즌 '싱크넥스트'는 가장 실험적이면서도 동시대성을 갖춘 예술가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경계에 선 예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하며 젊은이들이 모이는 성수동 팝업을 열기도 한 '싱크 넥스트'는 그 홍보효과 덕인지 첫 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07.12 jyyang@newspim.com

지난 5일 개막작 김오키 새턴발라드의 '러브 인 새턴'은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됐다. 사랑을 주제로 몇 가지 이야기들을 전하고 음악으로 분위기를 살린 김오키 새턴발라드의 무대는 연주만으로도 모두를 만족시켰으며, 조금은 괴짜같은 면을 보이다가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객석을 이끌었다.

두 번째 공연인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전통 소리꾼, 류성실 작가의 유태평양의 '돌고 돌고' 역시 매진을 기록하며 호응 받았다. 류 작가는 제19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을 수상하며 젊은 세대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무대에 설치작업과 무대 미술을 결합한 독특한 미장센을 구현했으며 퍼포먼스와 국악이 결합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싱크넥스트24'에서는 동시대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두루 만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의 장을 소개한다. 첫 해외 초청작 '블라인드 러너' 역시 그 일환이다. 이란을 비롯한 유럽의 현안을 작품에 담아내는 극작가 및 연출가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Amir Reza Koohestani)의 첫 내한 공연이다. 2022년 9월의 이란 '히잡 시위', 영국-프랑스 해저 터널(채널 터널, Channel Tunnel)을 소재로 하여 유럽으로 집단 망명을 시도하는 이민자 행렬에 주목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뜨거운 이슈를 한번 더 곱씹게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07.12 jyyang@newspim.com

이밖에 배우 김신록과 손현선 작가의 '없는 시간(8.2-4)'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작품을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피리주자 성시영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포스트 락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 블랙스트링의 타악연주자 황민왕이 주축이 된 SMTO 무소음의 '광광,굉굉(8.31)'도 윤제호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최신 기술과 전통, 음악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진 공감각적 비주얼을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선 오는 9월까지 계속되는 '싱크넥스트'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음악과 전시, 연극, 미디어아트, 전통예술 등이모두 결합된 색다른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영숙X장영규X박민희의 '조 도깨비 영숙'(7.26-27), 메타코미디 '코미디 어셈블'(8.15-17), 우국원 작가의 'ORIGINALLY'(9.6-8) 등이 대표적 작품이다.

안호상 사장과 '싱크 넥스트 24' 참여 아티스트들. [사진=세종문화회관]

첫 시즌 이후 세 번째 공연을 맞은 올해, '싱크넥스트'는 기관을 대표하는 여름 시즌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초창기 안호상 사장이 직접 론칭하고 라인업부터 캐스팅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현재까지도 묻어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사장님이 직접 캐스팅이나 섭외를 하시기도 한다. 올해는 담당 PD들이 함께 나서기도 했지만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결합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조합을 추천해주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돌고 돌고' 공연 이후 관객과의 대화(GV)도 동시대 예술과 만나는 관객과의 소통 현장으로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첫 초청작인 '블라인드 러너'에서도 GV가 예정된 만큼 후반부 공연 흥행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사진=대학로극장 쿼드]

◆ 윤상부터 글렌체크, 키라라…'쿼드여름페스타' 준비 완료

서울문화재단 여름 시즌 공연인 '쿼드여름페스타'도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이색적인 라인업으로 공연계의 기대를 모은다.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으로 인정받은 밴드 글렌체크, '이쁘고 강한 음악'이란 독보적 스타일의 아티스트 키라라, N차 전성기를 맞은 뮤지션 윤상과 캐스커 이준오의 프로젝트팀 '노이스',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밴드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 해파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여름페스타에 앞서 쿼드에서는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기획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쿼드 초이스'의 7월 라인업인 '다른, 춤을 위해'는 PART 1, 2가 나누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윤별, 김재덕, 정보경부터 이루다, 김배섭, 장혜림 등 다양한 무용신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호흡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윤발레컴퍼니의 '갓, GAT'. [사진=서울문화재단]

특히 SNS에서 갓을 쓰고 추는 발레로 유명세를 탄 '갓 GAT'의 윤발레컴퍼니에선 한국무용과 발레를 넘나드는 절도있는 동작, 독보적인 분위기로 발레로 풀어낸 전통적 가치를 보여주며 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김재덕 안무가의 '브레이킹 어택2'은 호흡과 타격을 질료로 한 색다른 동작과 호흡을 그려냈다. 정보경댄스프로덕션의 '안녕 나의 소녀'는 연극과 팝을 결합시킨 무용을 선보이며 콘템포러리 댄스의 현재를 무대에 펼쳐냈다.

쿼드여름페스타는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되며 한 여름밤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 2회차를 맞으며 대중성과 독창성을 아우르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준비했다. 블랙박스 극장 특징을 살려 360도 중앙 무대에서 즐기는 스탠딩 공연으로 더욱 참신한 무대를 이어간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세가 짐작되는 아티스트들과 묘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아티스트의 조합도 신선함을 배가시킨다.

올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가운데 단연 이목이 쏠리는 건 '모두의 아티스트' 윤상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라이즈 앤톤의 아버지로 젊은 세대에게도 유명세를 떨치는 가운데 이번 무대에서 오랜만에 보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밴드 해파리의 보컬 박민희는 7월엔 세종 '싱크넥스트24'에서 조영숙 명인과 '조 도깨비 영숙'으로 색다른 공연을 마친 뒤 본업으로 돌아온다. 

◆예술의전당 여름 축제 '국제음악제'…한 여름의 클래식 향연

예술의전당에서도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여름 음악축제인 '국제음악제'에 돌입한다. 단 에팅거 지휘자를 필두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선다. 피아노 듀오 루카스 & 아르투르 유센, 피아니스트 이모젠 쿠퍼, 율리우스 아살,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 테너 백석종, 실내악 팀 아레테 콰르텟이 초청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예술의전당]

이외에 공모선정 참여연주자는 총 7팀으로 김태한x박주성x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코리안 혼 사운드, 트로이 앙상블, 위재원(바이올린), 아벨 콰르텟, 트로이 앙상블, 박연민(피아노)이 무대에 선다.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2024 SAC International Music Festival)'는 기존의 여름음악축제에서 공연명을 변경하며 한층 더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성장을 예고했다. 올해 제4회를 맞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모로 선발된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의 무대부터 예술의전당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해외 거장들의 초청 공연까지 마련된다.

클래식계에서는 여름이 비수기로 취급되지만, 예술의전당에서만큼은 이같은 인식을 비껴간 화려한 클래식 음악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펼쳐진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