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검거된 전직 축구선수 A씨가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음주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A씨의 음주를 감지해 음주 측정을 하고자 했으나 A씨는 음주운전 측정기 사용을 거부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6시 6분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를 몰다 인도 위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입건했다. 이 사고로 변압기 1개와 가로수 1개가 파손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0년 강원FC에 입단한 A씨는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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