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11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교직원 연수에서 20여 년 동안 대학 발전에 매진해 온 교원들의 정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직원 정년식. 왼쪽부터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 이경선 교수, 서종순 교수, 주선희 교수, 김윤철 총장.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
대학교에 따르면 퇴임을 맞은 교원은 요가명상학과 서종순·이경선 교수와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로 20여년간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역사의 산증인들이다. 세 교수는 정든 교정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정년식은 김윤철 총장을 비롯해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 등 교내외 인사와 하객들이 참석해 퇴임하는 교원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서종순 교수는 2005년 본교 요가명상학과에 임용돼 요가명상학과장, 교무처장, 대학원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우리 대학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서 교수는 2018년 한국요가협회 공로상, 2019년 교육부 장관 표창, 2023년에는 사이버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경선 교수는 2006년 본교 요가명상학과에 임용돼 요가명상학과장,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대학원 전임교수를 역임하며 학과 및 대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 교수는 2020년 교수업적평가 우수교원, 2022년 개교 20주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선희 교수는 2006년 본교 얼굴경영학과로 임용돼 학과장을 역임하며 각종 주요 언론매체에 출연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수상 내역으로는 1998년 KBS 여성저널 우수강사, 2007년 한국 HRD 명강사 대상, 2022년 교수업적평가 우수교원 등이 있다.
김윤철 총장은 퇴임을 맞은 교수들을 바라보며 "수십 년간 원디대를 요가명상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국내 최초로 얼굴경영이라는 학문을 선도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낸 세 교수님은 스승으로서의 소임을 훌륭히 완수하셨다"며 "퇴임 후에도 늘 원디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후배 교수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교직원 정년식 단체사진.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
이어 퇴임 교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 전달식에서는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이 한 명, 한 명에게 손수 공로패를 전달했다. 교직원들은 각자 준비한 꽃다발을 증정하며 퇴임 교원에게 감사 인사와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퇴임을 맞은 세 교수는 "원디대와 함께 20여 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자유로운 학풍, 멋진 동료, 훌륭한 제자 등 참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교정을 떠나지만 마음속에 언제나 원디대를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학교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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