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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문산수목원 조성' 중투심사 통과...2026년 사업 착수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17:42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7:43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보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16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문산 동측 중구 호동 일원에 총 부지면적 145만㎡의 규모에 1100여억 원을 들여 전시숲(다랭이원, 그라스원, 특산식물원 등 18개 전시원)과 증식 및 재배시설,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잔디광장과 숲속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보문산수목원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4.07.16 nn0416@newspim.com

'보문산수목원'은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다 득표를 받은 명칭이다.

대전시는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보문산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식물자원의 수집, 보존, 전시, 연구를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원도심에 부족한 시민 여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산림청에 수목원 예정지 지정신청과 2025년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부터는 실질적인 조성사업을 착수하는 등 단계별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행안부 중투심 통과로 보문산의 우수한 산림자원 보전과 함께 또 하나의 명품 녹색공간 조성에 대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보문산수목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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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장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 공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을 공급할 전망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 청장은 "(정부는) 예비비 3268억원을 확보해 26만명분 이상을 추가 구매했다"며 "당초 다음 주까지 14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다음주 월요일에 17만7000명분이 공급되도록 일정과 물량 공급을 앞당겼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며 입국 후 PCR 권고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3.05.11 yooksa@newspim.com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현재 치료제는 공급량을 늘리면서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며 "다만 6000개 약국이 있어 일부 지역별로 어떤 약국은 재고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 국장은 "약이 없을 경우 보건소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며 "보건소가 가까운 약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을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 "최근 코로나19는 6월 말 증가 추세로 전환 이후 여름철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름철 유행의 원인은 8월 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유행 규모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 청장은 "다음 주 정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발생 규모는 예상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어제까지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증가세가 지난주에 다소 둔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질병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은 "유행했던 패턴 등을 통계학으로 해석하고 질병청 내 전문가와 자문을 거쳤을 때 9월부터 유행이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예측된 규모와 정점의 규모는 여러 불확실한 요소가 있어 변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분석관은 "이 예측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노력의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더 방역 수칙을 지키느냐에 따라 규모가 더 낮아질 것"이라며 "변이바이러스인 KP.3가 일본 영국에서도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양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지금은 한 해 한두 차례 유행하면서 엔데믹화되는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이라며 "여름철 코로나 유행에 과도한 불안감은 갖지 마시고 자신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8-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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