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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元·尹, 한동훈에 연일 공세…'채상병 특검·댓글팀'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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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윤 "채상병 특검 안 돼"…한 "대안으로 판 바뀌어"
韓, 윤상현 '댓글팀 의혹' 추궁에 "관여한 것 전혀 없다"
나경원 "내년 9월에 그만두겠나"...韓 "각광받으면 그만둬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한동훈 후보를 향한 공세를 제3차 TV토론에서도 이어갔다. 후보들은 '댓글팀', '채상병 특검' 등을 거론하며 한 후보에게 의혹을 제시했고, 한 후보는 맞받아치는 모습이 재차 연출됐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6일 오후 채널A 주최로 열린 제3차 TV토론회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왼쪽부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4인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3차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6 photo@newspim.com

원희룡 후보는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한 후보를 겨냥해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한 후보는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은 절대로 받아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민주당이 직접 특검을 정하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제3자 안에 대해서는 "민심을 감안해서 그 정도의 대안을 제시해 국민들로부터 저희가 이 보훈, 안보 이슈에서 소극적이고 도망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특히 "제가 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서 판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특검과 우리가 말하는 공정한 특검, 두 구도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현 후보는 '댓글팀 의혹'을 꺼내들며 한 후보를 몰아붙였다. 한 후보는 이날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에 속해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 "댓글 팀 운영 의혹에 대해 관여한 것이 전혀 없다"면서 "그 분(장예찬)이 뭘 했는지 모른다. 불법이 있었다면 자수하면 된다"고 일축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에게 싸워달라고 개인적으로 부탁했는가'묻는 질문에는 "스피커로서 우리 당의 논객이 된 분들께 나서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지금은 탈당했지만 당시에는 우리 소속 정치인이셨고, 논객으로 자주 나가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 당의 전략에 대해 공격하는 외부 인사에게 이렇게 대응하라 말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4.07.09 photo@newspim.com

윤 후보는 "도태우 장예찬의 복당에 대해 어던 입장인가"라고 물었다. 한 후보는 이에 "당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분들에 대해 어떻게 복당을 하는지 당의 절차가 있다. 절차대로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같은 질문에 "복당시켜야 한다",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각각 답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를 겨냥해 "대권에 도전하려면 내년 9월에는 그만둬야 한다. 그만두겠나"라고 물었다. 한 후보는 "내년 9월에 누가 당대표가 되든 우리 보수정치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후보로서 각광받는다면 누구라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 후보가 "갑자기 나가게 된다고 하면 당헌, 당규를 고치겠나"라고 재차 묻자 한 후보는 "우리 당은 민주당처럼 특정인을 위해 당헌, 당규를 쉽게 고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네 후보는 '김건희 여사가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O)'고 답했다. 뒤이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후보가 있다'는 질문에는 나경원, 윤상현 후보가 '그렇다(O)', 원희룡, 한동훈 후보가 '그렇지 않다(X)'고 답했다.

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소가 정당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직무상 그렇게 한 것이다. 다만 박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으로는 죄송하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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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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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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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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