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월 단위 역대 최대 수출 기록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2024년도 상반기 실적과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7일 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224억 달러를 기록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평택세관 청사[사진=평택세관] |
또 수입은 245억 달러로 21.3% 감소해 무역수지는 21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적자폭은 전년 동기 117억 1천만 달러에서 대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한 2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특히 4~6월 수출 증가세가 20%를 상회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평택 세관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연초 일부 업체의 전기차 생산라인 시설 공사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0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상반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245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반도체, 승용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95억 9천만 달러 개선된 21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 "6월 한달간 무역수지는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16년 7월에 3억 7천만 달러 흑자 기록 이후 7년 11개월 만에 흑자 전환"이라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