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원식 의장 "방송법 원점 검토…여야, '범국민협의체' 구성" 제안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6:11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6:12

"野, 입법 강행·방통위원장 탄핵 중단해야"
"정부여당,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여야에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및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모두 방송법을 둘러싼 극한 대립에서 벗어나 잠시 냉각기를 갖고 합리적인 공영방송을 위한 제조와 설계를 해보자"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송4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우 의장은 회견을 통해 방송법 논의 위한 여야·범국민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2024.07.17 photo@newspim.com

우 의장은 "방송의 공정성,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법안에 합의해보자"며 "이를 위해 국회의장의 책임 아래 집중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야당을 향해 "방송4법 입법 강행을 중단하고 여당과 원점에서 법안을 재검토하고,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소추안 논의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당초 야당은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방송4법 본회의 상정을 의장에게 요청할 계획이었다. 여당은 이에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우 의장은 정부·여당을 향해선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을 중단하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파행적인 운영을 즉각 멈추고 정상화 운영을 촉구한다"고 했다.

KBS와 방문진 이사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EBS 이사는 다음달 12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KBS·방문진·EBS 이사 후보자 간 중복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우 의장은 방송법과 관련한 범국민협의체에 대해서 "시민사회, 언론 종사자와 언론학자 모두 참여하는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두 달 정도 시한을 정해 결론을 도출해보자"고 구체적 안을 내놨다.

우 의장은 이같은 안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 "방송법은 너무나 오래된 현안이다. 방통위원장 임기는 3년인데, 직무대행을 포함해 13개월 동안 7번이 바뀌는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오늘 제안했으니까 최소한 일주일은 그 답변을 기다릴 생각"이라고 제시했다. '여야가 받지 않을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야당이 촉구한 오는 18일 본회의는 상정할 안건이 없어 열리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