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경기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오전 7시 집중호우로 안양천 수위가 높아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시간당 용인 45.0mm, 화성 40.5mm, 평택 33.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경기 북부 파주시는 17일부터 이틀간 350.2mm의 물폭탄이 내렸으며 연천군은 270.5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경기도 지역에 시간당 20~3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경기 북부 집중호우로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 전동열차 운행이 대기 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 바란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 경보로 하천 주변,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에는 가지 말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하기 바란다"고 했다.
산림청 또한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산과 인접한 주택에 머무르지 마시고 산과 떨어진 안전한 친인척 집이나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시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저지대와 침수 우려 지역에서는 배수구 등을 점검하고 사고 위험지역에는 접근을 자제해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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