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K-트래블 유니콘 배출을 위한 협력의 장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문체부와 공사가 세계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K-관광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시작돼 현재 총 118개사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 현장. 2024.7.19 [사진=한국관광공사] |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은 이번 알럼나이는 선후배 관광 스타트업 간 비즈니스 협업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는 싱가포르 투자사 7개 사를 포함해 관광 스타트업 63개 사, 해외 관광청 및 투자청, 관광모태펀드 34개 사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관광 스타트업-파트너사(VC, OTA, PoC, 유관기관 등) 간 18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관광공사 연계 해외 권역별 인바운드 상품개발 방안·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성공기업 사례(H2O 호스피탈리티) 강연과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 관광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 있는 싱가포르 VC(7개사)를 초청해 관광 스타트업들과 1:1 밋업 지원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자유치 검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중 케이쓰리 벤처스(K3 Ventures), 쿠알그로 파트너스(Qualgro Partners)는 이번 7월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돼 국내 스타트업 대상 해외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해 갈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우수한 관광 스타트업들이 서로 연계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K-트래블 유니콘(트래콘: Travel Unicorn)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국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투자‧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해외진출 프로그램과 더불어, 싱가포르·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한국 관광 스타트업들에 대한 해외 투자유치 및 실증화(PoC) 등 중장기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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