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경기 화성시 고온항 인근 해안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밀려온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해 총 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21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정화 활동에는 평택해경을 비롯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사무관 승진관리자 과정 교육생 14명(기재부 등 8개 부처)과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장마철 해안가로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해경] |
이날 참석자들은 고온항 해안가로 떠밀려온 부유물을 비롯해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등 각종 해양쓰레기 2톤을 수거하며 깨끗한 바다 지키기 활동을 펼쳤다.
현재 국내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14만 5천톤(평균) 중 65%인 8만 7천 톤의 육지 쓰레기가 하천을 통해 바다로 들어오며 바다 및 해안가와 도서지역의 해양환경 및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정화 활동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바다환경 보전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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