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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CVC 투자기업에 사업화 R&D 자금 15억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1:00

22일 CVC 얼라이언스 연차총회 개최
2028년까지 총 13조 CVC 펀드 조성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투자 기업이 신속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15억원의 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CVC 얼라이언스 연차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CVC 얼라이언스는 국내 CVC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총 44개 CVC가 모여 구성된 협의체다.

CVC는 재무적 투자 위주의 일반 VC와 달리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모기업·계열사와 함께 신제품 공동 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 사업 기회를 피투자 기업에게 제공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투자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억원의 사업화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을 통해 해외자금 유치와 수출시장 개척 등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올해 운영 계획에는 ▲비수도권 유망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CVC 투자심사역 현장 방문 프로그램 신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CVC·피투자기업 동반 해외 IR 프로그램 신설 등의 내용도 새롭게 담겼다.

이 외에도 사업화 R&D 평가에 CVC 등 벤처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성 평가를 보완하는 등 CVC를 활용한 정부 R&D 효율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자관이 24일 오후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CVC 얼라이언스 업무협력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행사는 산업역동성 제고와 투자확대를 위해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업계내의 상호협업을위한 협의체의 결집을 위해 마련 되었다. 2023.07.24 yym58@newspim.com

산업부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3조원 규모의 CVC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2조4000억원 규모로 마련한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CVC가 우리 산업의 역동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CVC 펀드 조성을 지속 확대하고, CVC 투자 연계 R&D 사업과 종합 지원 프로그램 등도 마련해 나가겠다"며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개방형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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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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