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전 솔로포... 137m 이상 대형포 7개 전체 1위
홈런, 득점, 장타율 NL 1위 달려… 타율 0.315로 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 쇼헤이((30)가 초대형 대포를 치고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보스턴과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시즌 30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1, 3회 두 타석에서 침묵한 오타니는 다저스가 5-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커터 크로포드의 컷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타구는 144m 날아가 외야석 상단에 떨어졌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오타니가 22일 열린 MLB 보스터과 홈경기 5회말 솔로포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7.22 psoq1337@newspim.com |
2위 마셀 오즈나(28개·애틀랜타)와는 2개 차이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달린 오타니는 데뷔 첫 해인 2021년 46홈런, 2022년 34개, 2023년 4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올 시즌 비거리 450피트(137m) 이상의 대형 홈런을 7개나 쳤다. 이는 올 시즌 리그 전체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홈런 비거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2015년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 나온 최고 비거리 홈런 5개 중 3개를 오타니가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했다. 시즌 타율은 0.315를 유지해 밀워키 크리스천 옐리치(0.320)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다. 득점(78점)과 장타율(0.638)은 1위, 타점(70점)과 출루율(0.401)은 3위다.
다저스는 보스턴을 9-6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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