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한 자동차 피해가 3400건을 넘어섰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자동차 피해는 3427건이다. 추정 손해액은 310억6900만원이다.
자동차 피해가 늘며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뛸 전망이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자동차보험 상위 4개사 손해율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누계 기준 평균 79.3%로 전년 동기(77.2%)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화재 79.2%, 현대해상 80.7%, KB손해보험 79.4%, DB손해보험 78.7% 등이다. 상위 4개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는 가운데 장마 종료 시기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2일과 23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제3호 태풍 개미 강도와 이동 경로 변화에 따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와 정체전선 위치가 달라져 강수구역과 시점 등 예보 변동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도로 침수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2023.08.23 saasaa7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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