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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尹 탄핵 청문회, 3자 합작에 의한 사기 기획 탄핵의 굿판으로 악용"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16:02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6:03

"이종호의 허풍, 김규현의 짜깁기, 김규현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
"이종호, 김건희와 10여 년 전 한두 번 본 것을 악용"
"김규현, 자칭 공익 제보자…이 씨의 허세임을 이미 알아차려"
"민주, 기본적인 팩트체크 무시…허황된 발언조차 정쟁의 도구로 활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며칠 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3자 합작에 의한 사기 기획 탄핵의 굿판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가) 이종호의 허풍, 김규현의 짜깁기, 김규현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들 이렇게 3자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져, 사기 기획 탄핵을 위한 프레임 속에서 진행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17 pangbin@newspim.com

윤 후보는 "이들은 이종호의 허풍과 거짓말을 각자의 필요에 의해 팩트는 무시하고 원하는 부분만 차용하면서 국회 법사위를 거짓말과 허풍에 부화뇌동하는 사기 탄핵의 장으로 변질시켰다"며 3명의 관련자를 지목했다.

윤 후보는 가장 먼저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와 과거 10여 년 전 한두 번 본 것을 악용하여 마치 깊은 친분이 있는 양 허풍으로 임성근 전 사단장을 구명하려 한다고 거짓말을 일삼고 자칭 공익 제보자로 알려진 김규현 변호사에게 '내가 VIP한테 얘기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대통령실에 확인한 결과, 김 여사는 십여 년 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전 대표를 한두 번 본적은 있지만 현재 전화번호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 18일 이종호는 공수처에서 김규현 등에게 허풍으로 VIP 발언 등을 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실제 임 전 사단장과 만난 적도 없고 전화번호도 없어 두 사람의 통화내역 존재 여부와 발신자 위치추적 등을 하면 이 씨와 임 전 사단장이 서로 모르는 관계라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윤 후보는 "둘째, 자칭 공익 제보자로 알려진 김규현 변호사"라며 "김 변호사는 이 씨의 허세임을 이미 알아차렸고, 이를 사기 기획 탄핵에 이용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을 뒷받침하겠다며 민주당 의원들께서 2023년 3월29일 해병 1사단에서 있었던 쌍룡훈련 당시 김계환 사령관과 이종호 전 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는데, 김규현 변호사도 그날 현장에 있었다"며 "현장에 있었던 김 변호사는 임성근과 이종호 양자가 서로 모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김규현 변호사와의 문답을 통해 김규현 증인 옆에 있는 인물을 '최동식 경찰관'으로 특정하며 조병노 경무관에 대한 징계 무마 의혹이 성공한 로비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분은 최동식 경찰관이 아닌 또 다른 해병대 출신의 사업가"라며 "민주당이 경무관 조병노의 징계 무마 의혹과 연결 짓기 위해 전혀 다른 인물을 경찰 최동식으로 허위 지목하고 사기 기획 탄핵으로 몰아가려는 정황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민주당을 겨냥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주도하며 기본적인 팩트체크, 이의제기를 무시하며 김규현 변호사의 근거 없는 주장에 기대어 온갖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정부 흠집 내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허풍과 과장을 일삼던 이종호가 5월 14일에 카톡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삼'이라고 한 것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이라고 명명했다"며 "23년 5월 14일에 '멋진 해병' 카톡방에서 이 씨가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하자 5월 16일에 김건희 여사가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고 5월17일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에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여 협정 보도가 나와 5월 19일에 40배가 넘는 거래량이 나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그야말로 침소봉대"라고 비판했다.

그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처음 언론에 나간 시기는 2022년 6월 23일"이라면서 "이종호가 삼부라는 단어를 쓴 날짜는 23년 5월 14일인데 이미 삼부토건 등 여러 업체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언론에 알려진 지 1년이 지난 시점이고, 23년 5월 12일에 젤렌스카 여사의 방한 계획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며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가능성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던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는 "김승원 의원은 이종호가 삼부토건의 전 주인인 조성옥의 아들 조원일의 청탁을 받아 동부구치소에 가야 할 조원일을 서울구치소에 4개월간 더 머물게 했다며 성공한 로비라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억지 연결이며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기본적인 사실들만 확인해도 임성근 사단장의 구명 로비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종호의 허황된 발언조차 민주당은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제가 제기한 문제들의 진위를 반드시 밝혀내 3자 합작에 의한 사기 기획 탄핵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이 민생은 내팽개친 채 자당 보좌진 출신을 공익 제보자로 등장시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킨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제라도 3자 합작 사기 기획 탄핵의 굿판을 멈춰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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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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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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