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해리스 "바이든, 대단한 업적"...통합 강조하며 첫날 행보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04: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07:24

바이든 업적 치하하며 민주당 지지층 통합 지지
오후엔 선거캠프 방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와 지지 선언이 나온지 하루 만에 11월 대선을 겨냥한 선거 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하는 한편 그동안 분열됐던 민주당과 지지층을 흡수하고 통합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첫 공식 일정을 백악관 정원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팀 축하 행사 연설로 시작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초청한 행사였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대신 축하 연설자로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 바이든이 지난 3년간 달성한 업적은 (미국의) 근래 들어 비교하기 힘들 정도"라면서 "그는 한 번의 임기만으로 두 번의 임기를 마친 대통령들 대부분의 업적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대통령인 조 바이든은 매일 미국민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 국가에 대한 그의 봉사에 매우 감사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팀 축하 행사 연설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리스 부통령은 이밖에 자신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시절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으로부터 부친의 훌륭한 인품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델라에워주 윌밍턴에 있는 기존의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도 방문한다. 

그는 엑스(X)를 통해 "온전히 선거운동에 나서는 첫날이기 때문에 선거본부에 있는 직원들을 만나 인사하기 위해 윌밍턴으로 간다"고 예고했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이미 명칭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변경한 상태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해리스 부통령의 11월 선거 승리를 위해 자금과 조직, 홍보를 총괄했던 선거 본부는 그동한 모금한 거액의 자금 등을 그대로 승계한 채 해리스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새롭게 개편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 부통령의 당면 과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자와 민주당을 통합하고, 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 대선 후보로 조기에 확정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