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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술연구원,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개소…실증개발·인력양성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1:48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1:48

23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서 개소식 개최
신희동 원장 "중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서울 최초의 로봇 공공기반 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가 23일 개소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이날 강남구 수서동에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능형 로봇 기술 확산을 위한 전문 인프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수서동 일대에 5950㎡ 규모로 지어졌다. 1관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와 2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 등 2개동 건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서는 첨단로봇과 관련 장비 80여대, 연구실·교육실 등의 시설을 통해 실증 개발과 재작자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산업부와 서울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서울 강남구가 지원하고 KETI 지능로보틱스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협업지능 기반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 사업'과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전경 [사진=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4.07.23 rang@newspim.com

협업지능 기반 경쟁력 지원 사업은 일반 기계와 로봇에 협업지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주요 4대 공정을 중심으로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협업지능 운용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스마트 제조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빅데이터 활용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은 뿌리산업 숙련공의 현장 노하우를 빅데이터화해 디지털 자산으로 관리하고, 이를 로봇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테스트베드를 통해 실증하는 사업이다. 기계 로봇화 전문기업과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개소식에서 KETI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디지털 현판식과 사업 보고 등을 진행하고 로봇 사업의 핵심 비전을 공유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국내 로봇 보급 확산에 앞장서는 산업부와 로봇 친화도시 비전을 발표한 강남구와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의 시작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테스트필드에 적용된 지능 로보틱스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 제조환경을 구현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내부 전경 [사진=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4.07.23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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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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