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최고위원 1위' 정봉주 "당원들에게 난 '아픈 손가락'"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6:04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6:04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 초반 1위를 달리고 있는 정봉주 후보가 자신의 선전 배경에 대해 "(당원들이)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복역한 것을 언급하며 "감옥도 갔는데 이번에 공천장 뺏긴 것이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사진=뉴스핌DB]

정 후보는 4·10 총선에서 서울 강북을에 공천됐으나 막말 논란으로 취소됐다.

그는 "투표 심리는 서사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 사람이 살아온 정치적 여정을 보고 투표를 한다"며 "(당원들이) 동정심보다는 부채의식이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5등 안에 들어가서 최고위원회의 자리에 앉는 게 중요하지 1등에서 5등까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나꼼수 저격수로서 활약한 것을 두고 중도 확장에 반감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나꼼수는 대표적인 중도 확장의 도구였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정치인은 경쾌하고 가벼워야 한다"며 "지금 MZ세대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꽤 높아졌다. 이준석 대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에서 '아수라장 경선'을 하는데 그러면 (관심이) 떠난다. 시끌벅적하지만 경쾌해야 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나꼼수는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20~21일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등에서 온라인 투표 결과 정 후보가 20.33%로 선두를 차지했다. 뒤이어 김병주(18.14%)·전현희(14.88%)·김민석(12.48%)·이언주(12.14%)·한준호(10.30%)·강선우(6.40%)·민형배(5.34%) 후보 순이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