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황선우·김우민, 첫 현지 공식훈련... "시상대 오를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07:53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13:29

자유형 200m 주종목인 황선우 "몸 상당히 가벼워"
자유형 400m 입상 노리는 김우민 "뭐든 잘 될 거 같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수영의 황금세대를 이끄는 황선우와 김우민이 23일(한국시간) 파리올림픽 경영 경기가 열릴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적응 훈련을 치렀다.

경영 종목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는 훈련을 마친 뒤 "수영장도 관중석도 굉장히 크다. 이제껏 갔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을 갔을 때보다 1.5배에서 두 배 정도 큰 것 같다"며 "첫 훈련을 해본 결과 상당히 마음에 든다. 수영장이 클수록 더 힘이 난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상당히 몸 상태가 좋아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몸이 상당히 가볍다"면서 "메인 풀 바로 뒤에 시상대가 있는데 멋있다. 저기에 올라가 보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고 말했다.

황선우(왼쪽)와 김우민. [사진 = 대한체육회]

파리 대회는 황선우의 두 번째 올림픽이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해 당시 한국신기록과 세계주니어신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는 47초56의 당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라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메달권엔 들지 못했다. 이후 급성장한 황선우는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비롯해 자유형 200m에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28일 오전과 오후 주 종목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을 치르고, 29일 밤에는 결승 출발대에 선다.

남자 자유형 400m가 주종목인 김우민은 이날 누구보다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 대표팀 선수들이 대부분 가볍게 몸을 풀었지만, 김우민은 하루 2회 훈련을 자청해 모두 보조 수영장에서 훈련했다.

김우민은 "강도 높게 훈련하는 게 아니라 몸을 푸는 느낌으로 했다. 오전과 오후 두 번 수영해도 체력 낭비는 없다"며 "3년 동안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걸 모두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영광스럽다. 뭐든지 하면 다 잘될 것 같다. 시상대 맨 위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우민에게도 파리 대회는 그의 두 번째 올림픽이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계영 800m만 뛰었던 그는 이제 황선우와 함께 경영 대표팀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성장했다.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은 27일 오후 6시 이후 진행하고, 결선은 28일 오전 3시42분에 펼쳐진다.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 메달을 목에 걸 경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딴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한국 수영 메달리스트가 된다.

총 35개의 금메달이 걸린 경영은 28일부터 8월 5일까지 펼쳐지는데,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오는 경기가 김우민의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