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다음 달 1일(현지시간)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뉴욕타임스(NYT)가 이러한 일정의 규칙안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웨스트 앨리스에서 선거 유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국위 규칙위원회가 24일 회의를 소집해 이러한 내용의 규칙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규칙안에 따르면 대선 예비후보는 이달 30일까지 주별 50명 이하씩 모두 300명 이상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만약 이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1명일 경우 온라인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투표하고 다음 달 7일까지 투표를 완료해 대선 후보를 조기 선출한다.
원래 대선 후보는 전당대회(8월 19~22일)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로 공식 선출되지만, 올해는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와 오하이오주 대선후보 등록 시한 문제 등 변수로 조기 선출해야 할 상황이다.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하는 예비후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일하다. 아직 도전장을 내민 다른 예비후보는 없는 상태여서 해리스 부통령이 늦어도 다음 달 7일에는 대선 후보직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 CNN 등이 자체 설문조사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하루 만인 22일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단순 과반인 1976명을 훌쩍 넘는 대의원 지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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