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4일 이재명 대표 후보의 지난 총선 공천에 대해 '비명 횡사'라고 직격하며 "공천 제도를 확실하게 개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KBS 주관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지난 공천 과정은 친명(친이재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공천 제도를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8 photo@newspim.com |
김 후보는 "지난 22대 공천 과정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용진 전 의원 이런 분들이 공천에 탈락했는데, 탈락 이후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았다"며 지적했다.
이어 "박 전 의원은 21대 저와 같이 활동하며 적어도 의정 활동이라든지 입법 활동은 상위 10%에 해당되는 분이라 알고 있다"며 "근데 선출직평가위원회에서 하위 10% 평가로 탈락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민주당의 큰 과제는 민주주의 원리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당원 중심의 민주적 대중 정당을 지향하고, 대중 정당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민주적 대중 정당으로서 당원 중심 민주당이 국민 의지를 제대로 관철되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해낼 수 있어야 한다"며 "당원 중심의 대중 정당으로 가는 게 우리가 가야될 길"이라고 거듭 당원 정당을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