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가 신한은행과 지난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 본점에서 ESG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 다양성 추구를 위해 우수 청년 장애인을 양성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직무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한경국립대와 신한은행 관계자들[사진=한경국립대] |
한경국립대는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이끌어 온 한경대학교(경기도 안성소재)와 장애인 특화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해온 한국복지대학교(경기도 평택소재)가 2023년 3월 1일 통합된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다.
장애인 교육 특성화 캠퍼스를 갖추고, 수어교육·특수체육·의료재활 등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경국립대와 신한은행은 보다 많은 우수한 청년 장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큰 꿈을 안고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욱 많은 기회를 얻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사회 다양성 위한 장애청년 채용 확대뿐만 아니라 장애인 특화 직무개발, 장애인 창업 지원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든든한 신뢰와 협력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와 신한은행은 장애 학생들에 대한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과정 설계 및 학생 모집을 통해 내년초부터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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