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역도팀과 유도팀 선수 등 3명이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25일 시에 따르면 2024 파리 패럴림픽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로, 평택시청은 소속 장애인역도팀 김규호와 정연실, 장애인유도팀 이민재 선수가 출전한다.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이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
장애인역도팀의 김규호 선수가 남자 80㎏급, 정연실 선수가 여자 73㎏급에 출전하며, 두 선수 모두 부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출전권을 획득해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
또 장애인유도팀의 이민재 선수는 남자 시각(J2) 60㎏급에 출전하며, 앞서 '2012 런던 패럴림픽' '2016 리우 패럴림픽' 이어 3번째다.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 박성준 감독은 "창단 이후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해 2명이나 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선수 모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원유신 감독도 "평소 운동할 때처럼 최선을 다해 시합에 임해 달라"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후회 없는 시합으로 몇 달 후 태어날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은 22개 종목에 182개국 4400여 명이 출전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17개 종목 170여 명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성적 2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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