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평택시의해외우호교류도시인 일본 마쓰야마시(마쓰야마국제교류협회)와 함께 '2024 마쓰야마 청소년 초청'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양 시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더욱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24 마쓰야마 청소년 초청 교류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인 학생과 한국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
행사는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양 시의 2~3학년 중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예절교육관, 웃다리 문화촌 등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내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둘러보며 교육 시스템에 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재단 영어교육센터을 찾아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한국 학생들이 배우는 영어 수업 체험과 한국의 가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홈스테이가 진행됐다.
은혜중학교 오유경 학생(3학년)은 "일본 참가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서로의 식문화에 대해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 언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마쓰야마시 에히메현립 마쓰야마니시 중등교육학교 3학년 야마모토 유우키학생도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한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던 청와대 방문이 인상적이였다"며 "특히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올해 마쓰야마 청소년 방문에 이어 내년 1월 평택시 청소년들이 마쓰야마시를 방문해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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