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제작한 책상과 수납장, 책꽂이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은 93명의 단원들이 모여 지금까지 목제품 124개를 직접 제작한 뒤 아동복지시설과 지역 마을회관 및 취약가정에 전달해왔다.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광양시 렘런트지역아동센터에서 목제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광양제철소] 2024.07.31 ojg2340@newspim.com |
광양시 광양읍 렘런트지역아동센터에서 책상을 전달받은 한 청소년은 "봉사단 분들께서 휴일에 쉬지도 않고 직접 목제품을 제작하셨다고 들었다"며 "생각치도 못한 선물로 받은 책상에서 열심히 공부해 나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범 목공예재능봉사단장은 "단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이 책상에서 꿈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뿌듯함과 감사함을 얻는다"며 "지역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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