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유도 윤현지(30·안산시청)가 아쉽게 역전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세계 18위 윤현지는 1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78㎏급 16강전에서 세계 5위 마전자오(중국)와 접전 끝에 한판패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윤현지가 1일 열린 유도 여자 78㎏급 16강전에서 마전자오에 패한 뒤 고개 숙여 아쉬워하고 있다. 2024.8.1 psoq1337@newspim.com |
윤현지는 경기 시작 1분 11초에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냈다. 이후 정규시간 4분을 버티지 못하고 종료 1분 21초를 남겨두고 마전자오에게 모로떨어트리기 한판을 허용했다.
마전자오는 윤현지의 어깨 위로 손을 넣어 등을 잡았고 중심을 잃은 윤현지는 그대로 뒤로 쓰러졌다.
유도 여자 대표팀 주장인 윤현지는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년 전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깝게 패했던 윤현지는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