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신일전자, AI 적용 신제품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5:34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16:29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신일전자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능 고도화와 신제품 확대에 주력한다. 

[사진=신일전자]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올해 1분기 6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적자 지속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 부동산 경기침체 속 가전 수요 둔화 등을 꼽았다.

신일전자는 올해를 AI 가전의 원년으로 삼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단 목표다. 음성인식 선풍기와 로봇청소기 외에도 하반기 AI 가전 제품군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평형대 물걸레 로봇청소기도 개발 중에 있으며, 동절기에는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 제품군 외에도 건조 시간을 50% 단축해 6시간 내에 음식물 처리가 가능한 3세대 음식물 처리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저전력·고효율 'BLDC' 모터와 AI를 적용한 선풍기·서큘레이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중국발 저가 공습을 타개한다는 계획이다.

선풍기와 제습기 등 계절 가전을 비롯해 청소기, 캠핑가전, 펫 가전 등 라인업을 다양화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펫 가전 사업인 퍼비 브랜드는 현재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급수기와 급식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일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로봇청소기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일반 제품군을 강화해 신일만의 혁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계절성 제품 라인업에서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여름과 겨울철 가전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일전자는 선풍기, 히터,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각 나라의 전원 환경 및 사용 환경에 맞춰 제품 실사용 시험을 진행하고 제품별 UL 인증을 취득 중이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는 여름 가전 판매의 핵심 기간으로, 다양한 여름 가전을 선보이며 음성인식 에어 서큘레이터와 로봇청소기 등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다만, 경기 침체와 소비자 심리 위축 등의 외부 요인을 무시할 수 없었으며 신일전자는 다양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 실적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일전자는 65년의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신일전자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