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이르면 오늘 이스라엘 보복공격..."전쟁 불사"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08:16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08:5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르면 5일(현지시간) 개시될 전망이다.

주변 아랍국들의 만류에도 이란은 군사적 보복을 감행하겠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설치된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간) 악시오스가 취재한 미국 정부 관료 3명, 이스라엘 관리들에 따르면 이란은 이르면 5일 보복 공격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고 이란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보복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하니예 암살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공습으로 숨지면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복수를 공언한 상태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과 헤즈볼라가 수일 안에 여러 전선에서 공격해 올 것을 대비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5일 내각 회의를 주재하며 "이스라엘 국가는 이란의 '악의 축'과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적들에게 다시 강조한다. 우리에게 가해지는 모든 침략 행위에 대해 대응할 것이고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요르단, 레바논 외교부 장관이 이란을 급히 방문, 이란 정부에 이스라엘 보복 공격 만류를 시도했으나 이란은 "전쟁으로 치닫는데도 상관없다"며 보복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아랍국가 외교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황이 긴박해지면서 미국은 중동 지역에 탄도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갖춘 복수의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을 배치하기로 했고, 중동 내 미군 총괄 지휘의 미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대장이 중동에 파견돼 걸프 국가들과 요르단, 이스라엘 등을 방문한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은 이란과 레바논 여행 자제와 방문자는 즉시 떠날 것을 긴급 권고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