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5일 오후 대전 곳곳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전 서구 삼천교에서 불어난 물에 30대 남성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3시 56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삼천교 아래 교각에서 교각 점검을 하던 30대 남성이 고립된 채 발견됐다.
5일 오후 3시 56분쯤 대전 서구 삼천교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30대 남성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08.05 jongwn3454@newspim.com |
남성은 출동한 둔산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은 다친 곳은 없으나 물을 많이 먹은 상태였다.
한편 이날 3시 27분쯤엔 은행동 목척교 음악분수대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3명도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고립됐다 오후 4시 13분쯤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 충남권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늘 밤까지 구름대가 정체하거나 느리게 이동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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