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전망에 베팅이 몰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예측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5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49%다.
폴리마켓은 결과 예측에 USDC, 스테이블코인 또는 달러와 1대 1로 고정된 기타 암호화폐로 베팅하는 사이트다.
이날 오전 11시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1~2%포인트(p) 더 높았는데 오후 들어 역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되겠다며 재선시 가상화폐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걸었는데, 최근 해리스 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소폭 우위를 점하면서 베팅 구도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선거 유세 집회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70%까지 치솟은 바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선거 유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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