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일라이 릴리, 비만 치료제 판매 호조에 강한 실적…주가 8%대 급등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02:40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02:4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급등 중이다.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판매가 호조를 이루면서 회사는 연간 매출액도 30억 달러나 상향 조정했다.

일라이 릴리는 이날 2분기 매출액이 113억 달러, 조정주당순이익(EPS)이 3.92달러라고 밝혔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일라이 릴리의 매출액이 99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익이 2.6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수요 및 공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젭바운드가 지난해 11월 승인된 후 매출액이 전체 반영된 2번째 분기였다. 이 기간 중 젭바운드의 매출액은 12억4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9222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 7월 1일까지 젭바운드는 86%의 상업용 보험 적용 목록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 4월 1일 기준 67%보다 확대된 수치다.

일라이 릴리 젭바운드.[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09 mj72284@newspim.com

같은 기간 마운자로의 매출액은 30억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었으며 월가 전망치 23억9000만 달러로 상회했다.

일라이 릴리의 데이비드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의 수요를 목격하고 있으며 이 약을 판매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는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올해 매출액이 454억~46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단과 상단 모두 기존 예상치보다 30억 달러씩 증가했다. 연간 전체 주당 순익도 기존 13.50~14.00달러에서 16.10~16.60달러로 높였다.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33분 일라이 릴리는 전장보다 8.23% 오른 835.69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일라이 릴리는 42.84%나 올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