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작은 마을의 큰 기적...옥천군 이원면 올림픽 금메달 7개 배출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09:07

양궁 3관왕 김우진·박경모 감독 이원초·중 출신
연 이은 금빛 활시위..전 세계를 놀라게 하다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군 이원면은 인구 3295명의 작은 고장이지만 양궁에서만큼은 큰 기적을 일궜다.

2004년 아테네 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이 고장 출신 선수들의 활약으로 7개의 금배달을 배출해 화제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우진이 4일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뒤 세 손가락으로 대회 3관왕을 뜻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4.08.04 zangpabo@newspim.com

이원면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딴 박경모 감독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0년 도쿄, 2024년 파리에서 3관을 차지한 김우진 선수이다.

김우진 선수는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남자단체전, 혼성단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며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최초의 올림픽 3관왕이 됐다.  이로써 그는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해 우리나라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1984년 LA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양궁 부문(남·여) 금메달 총 32개 중 7개가 이 작은 마을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나라 양궁 선수층이 16개 시·도 2537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

이원초 양궁부.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4.08.09 baek3413@newspim.com

박 감독과 김우진 선수는 모두 이원초와 이원중학교 출신이다.

양궁 스타들의 산실인 이원초·중학교 후배들은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위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년 '제53회 충북소년체전' 양궁 경기에서도 이원초는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 이원중학교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김우진 선수가 2028년 LA올림픽에서도 활약하길 응원하며 금메달 7개를 넘어 더 많은 메달이 우리 옥천군에서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