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올림픽 銀·銅' 리디아 고, 이번엔 金메달…양희영, 또 아쉬운 4위

기사입력 : 2024년08월11일 01:20

최종수정 : 2024년08월11일 07:21

리디아 고, 27세 4개월 만에 명예의 전당 최연소 가입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라운드 내내 차근차근 스코어를 줄여나간 양희영이 18번홀(파5)에서 친 세컨드샷은 이글온이 됐다. 6.6m 이글퍼트는 빗나갔지만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6언더파가 되며 이번 대회 처음으로 동메달이 가능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다음 조의 린시위(중국) 역시 세컨드 온에 성공한 뒤 투 퍼트로 마무리, 7언더파가 되며 양희영을 공동 4위로 밀어냈다.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양희영이 7일 파리 올림픽 골프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4.08.08 zangpabo@newspim.com

양희영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공동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김효주와 고진영 역시 4라운드에서 3타씩 줄이며 나란히 이븐파 288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냈고, 2021년 도쿄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8언더파 280타의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년 은메달, 2021년 동메달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리디아 고가 10일 골프 여자부 4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08.11 zangpabo@newspim.com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리디아 고가 11일 끝난 골프 여자부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4.8.11 psoq1337@newspim.com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리디아 고(가운데)가 11일 끝난 골프 여자부 시상식에서 다른 수상자와 함께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2024.8.11 psoq1337@newspim.com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에 모자랐던 포인트 1점을 이번 대회 금메달로 채우면서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97년 4월생인 그는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연소 가입 기록(27세 4개월)도 세우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박인비의 27세 10개월이었다.

이날 리디아 고는 12번홀까지 2위 그룹을 5타 차로 앞서며 독주했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로 들어가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이후 헨젤라이트가 1타 차까지 따라붙어 위기를 맞았다.

리디아 고는 비교적 쉬운 18번홀(파5)에서 세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3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10언더파를 채우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