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특구사업단과 간담회…'친환경 연구·산업시설 조성' 강조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2일 인천 서구에 설치된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의 교통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의 강소특구는 지난 2022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해서 서구 환경연구단지와 검단2일반산업단지에 연구·산업시설 등을 집적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공간이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와 인천 강소특구사업단과의 간담회 [사진=인천시의회] |
인천시의회 산경위는 이날 강소특구사업단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추진 방향 및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경위는 생산거점으로 조성되는 검단2일반산단은 환경오염 처리와 폐기물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AI기반 환경관리로 특화시키고 자족 기능을 갖춘 환경친화적 산단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곤 산경위원장은 "고전적인 산단 조성으로 특구가 기피 시설로 인식돼선 안된다"면서 "환경친화적이고 시민친화적인 '캠퍼스' 같은 산단과 특구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경위 의원들은 강소특구 교통 여건 확충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순학 의원은 강소특구 교통 여건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인천지하철 2호선을 검단2일반산단까지 연장하는데 부족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강소특구사업단은 간담회에서 검단2일반산단의 기술집적식 산단 조성과 산단 내 환경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치, 교통 여건 확충을 통한 접근성과 정주 여건 등 자족 기능이 갖춰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