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광복회, 오영섭 위원장 고발...'독립기념관장 선발 과정 불공정'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10:08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10:08

독립운동가 후손 탈락 문제 제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추천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광복회는 전날 오영섭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복회 관계자가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광복회]

광복회는 "(오 위원장이) 관장 임원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중책을 수행하면서 규정에 있지도 않은 제척을 임의로 행사하고 제척 과정에서 이해 충돌이 있는 후보(김형석 당시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 등)들에 대해서는 제척하지 않는 등 불법과 불공정하게 위원회를 운영했다"며 고발 취지를 밝혔다.

이어 "국가기관의 공모 제도를 무색하게 하고 공모제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해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한다"며 "엄중하 수사하여 처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 중 국가보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앞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전날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후보자 추천 과정에 참여한 오 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광복회 차원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의 후임으로 김 신임 관장이 임명되자 이 회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임명 철회와 재선정을 요구했다.

이 회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독립운동의 상징성이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후보자에서 탈락시키고 '일제 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포함한 관장 후보자 3명을 선발해 보훈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국가보훈부는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