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오후 11시45분쯤 강릉 경포 인근 B호텔 앞에서 50대 여성 A(53)씨가 백사장에 있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동해해양경찰서, 강릉소방서 구조세력이 경포해변을 수색하고 있다.[사진=강원소방본부] 2024.08.13 onemoregive@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양경찰서는 강릉파출소 해상순찰팀, 해안순찰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경비함정 1척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13일 오전 0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 구조세력은 당시 해무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수중 수색이 불가함에 따라 해안가를 집중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이후 이날 오전 5시49분쯤 수색을 재개한 동해해경 구조세력은 광범위 수색 중 오전 6시40~45분쯤 B호텔 앞 100m 해상에서 A씨를 발견, 인양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호흡·맥박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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