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대출 5.2조 증가, 최근 4개월 19조↑
잇단 증가세에 주요 시중은행 앞다퉈 금리 인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가계대출이 연일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에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5년 변동) 금리를 0.3%포인트(p), 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5년 변동) 금리를 0.1%p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2022.03.25 pangbin@newspim.com |
우리은행은 지난달 12일과 24일, 그리고 지난 2일에도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한바 있다.
NH농협은행 역시 오는 1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한다. 농협은행도 지난달 24일에 주담대 금리를 0.2%p 올린바 있다.
한편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7월에도 5조3000억원 증가하며 최근 4개월간 19조원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5000억원 증가해 대출 확대를 견인했으며 특히 은행권 주담대만 5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