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색' 주제 파리 현지 팝업 전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달 15일부터 프랑스 파리 한국의 문화유산 상품 팝업 전시를 열어 파리 현지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시는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14일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전통문화상품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15일 파리에 위치한 한국식 디저트 인기 카페인 '플러스 파리(Plus82)'에 '한국의 색(Couleur de la Corée)'을 주제로 문화유산 상품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 문화유산 상품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프랑스 파리 현지인들. 2024.8.14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이번 행사는 전시 장소에 입장하기 위한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팝업(깜짝) 전시에는 국가유산진흥원의 인기 문화 상품인 '오얏꽃 오일램프'를 비롯해 단청, 나전칠기, 한복 등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 20여 종이 소개된다.
또한 카페 외관을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안유진 이수자와 협업한 '단청 파도' 패턴으로 꾸며, 방문객들이 카페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며 전시를 즐기게끔 했다. 전시된 상품의 구매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쇼핑몰(kchfstore.or.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파리 현지 팝업 전시를 기획한 진나라 국가유산진흥원 공예산업진흥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K-드라마와 K-POP 등 대중문화 콘텐츠로만 접했던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품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전 세계에 우리 문화상품을 보급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의 전통문화상품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공항 등 9곳의 사랑 문화상품관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www.khmall.or.kr), 글로벌 쇼핑몰 KCHFstore(kchfstore.or.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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