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슬기로운 직장생활] 체계적인 의사소통 방법, 학습과 훈련에 달려 있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감의 리액션과 관심의 행동을 동반한 적극적 경청
감정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부정적 감정은 감춰야
[출처=중앙노동위원회] 2024.08.14 jsh@newspim.com

◆ 의사소통은 과학이다

우리나라 조직은 더 이상 보상과 처벌이라는 강제력(파워)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이미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전통적인 조직 운영은 승진에 따른 지위에 따라 주어지는 파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프트한 의사소통기술을 학습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이러한 상태에서 많은 조직들에서 '대화의 날' '같이 영화 관람하기' '임원들을 위한 역멘토링' 등의 반짝이는 각종 행사나 "내가요?, 이걸요?, 왜요?(3요)"에 대한 지침서 등을 발간하면서 의사소통을 활성화시키려고 하고 있으나, 이러한 것들을 아무리 해도 근본적인 처방이 아닌 단기적으로 지나가는 유행에 불과하다.

이러한 노력은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과는 거리가 멀다. 서구의 학계와 기업에서는 이미 50여 년 전부터 해결이 모호한 것 같은 사람 간의 문제도 제대로 된 의사소통 방법과 마음가짐으로 해결하고자 하면 자연과학처럼 거의 대부분 해결된다는 것을 임상심리학을 통해 검증하고 널리 사용하여 왔다.

◆ 5가지 상황별 의사소통 기술 사용법

서구의 기업들에서 사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용되어 온 의사소통 기술들과 사용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의사소통 기술은 문제 상황에 따라 달리하여야 한다. 문제 상황은 크게 5가지로 나누어지며 각 영역에 따라 적극적 경청, 직면적 자기노출, 기어 바꾸기,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술, 가치관 충돌을 해결하는 기술, 과제 해결을 위한 코칭의 기술을 적용시킨다.

첫째, 상대방이 감정상의 문제(이하, '문제'로 통일)를 소유한 경우 당사자는 문제를 소유한 상대방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기 위한 경청. 특히 공감의 리액션과 관심의 행동을 동반한 적극적 경청을 사용한다.

둘째, 상대방으로 인해 당사자 자신이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문제를 가진 당사자가 상대방의 협력을 얻어가면서 자신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직면적 자기노출과 적극적 경청을 동시에 사용한다.

셋째, 당사자와 상대방이 모두 문제를 가지는 욕구의 갈등 상황에서는 창의적인 해결을 통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법론과 적극적 경청, 직면적 자기노출 및 질문의 기술을 사용한다.

넷째, 양자가 가치관 충돌을 경험할 때는 가치관 충돌을 해결하는 다양한 대안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하여 해결한다.

다섯째, 당사자와 상대방이 모두 문제를 갖지 않은 경우는 비난을 제외하고 기존에 사용해 오던 모든 기술을 사용한다. 모두에게 생산적인 영역으로 코칭이나 다양한 자기노출의 기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조직에서 사람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 상황은 순간적으로 발생하며, 수시로 발생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기술들은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하고 훈련되어야만 한다.

다시 말해, 어떤 상황에서 사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한 세트의 툴을 학습하고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준비는 상위 직급일수록 더욱 필요하다.

수많은 MZ들이 안타깝게도 조직 적응에 실패하는 이유는 MZ들이 사람 문제를 해결할 학습이 거의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가 이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인가?

◆ 성공적인 의사소통 체크리스트 5가지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하려면, 자신의 의사소통 과정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아래와 같이 체크해볼 수 있다.

첫째, 나는 파워(보상과 처벌의 힘)에 의지해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가? 파워는 상대가 수용할 때만 효과가 있다. 누구든지 자신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시대, 누가 보아도 조직에서 파워를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인정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파워를 사용하면 할수록 자신의 영향력은 약해진다. 이런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직무 권위, 전문가 권위, 계약 권위에 따른 영향력을 행사하라.

둘째, 나는 나와 상대방의 감정의 존재를 파악하고 감정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부정적 감정을 상대방에게 함부로 나타내지 않는다.

셋째, 나는 언행일치의 생활을 해오고 있는가? 사람들은 언제 다른 사람을 따르는가? 언행일치의 해동을 보일 때이다.

넷째, 나는 상대의 말에 얼마나 의지하여 의사소통을 해오고 있는가? 사람의 진실은 거의 대부분 표정과 목소리의 톤에 나타나 있다. 말은 7%밖에 진실을 보여주지 않는다.

다섯째, 사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상대의 인정 여부에 달려있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사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다.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면, 당신은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며, 진정성과 신뢰를 형성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주변으로부터 자발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준호 국제경영개발원 대표, 전) 나사렛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슬기로운 직장생활]은 <뉴스핌>이 중앙노동위원회와 제휴를 맺고 위원회가 분기별로 발간하는 계간지 <조정과 심판>에 담긴 직장생활 노하우 주요내용을 연재하는 기사입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