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경쟁 어느 편 중요치 않아...편협 태도 배격"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다시 민주당 정부를 세우기 위해 힘 모아야 할 때"라며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이 확장 주체가 돼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영상 축사에서 "지금의 지지에 머무르지 말고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며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 받는 정당으로 더욱 확장시키자"며 이같이 말했다.
[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1.06 pangbin@newspim.com |
문 전 대통령은 "당내 경쟁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는 우리의 대업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 민주당은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격차 해소와 국민 통합,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줄기차게 힘 쏟은 정당도 민주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기대에 지속적으로 확장해왔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경험했다"며 "세 번의 민주당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유능했다. 대한민국을 국가 위기에서 구해내고 역사의 수레바퀴 앞으로 돌리며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객관적 지표로 확인돼 듯 민주당 정부는 경제든 안보든 민주주의든 복지든 위기관리든 안전이든 모든 분야에서 우월했다. 국민 삶의 질과 대한민국 국가적 위상도 몰라보게 높아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 했다"며 "우리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이룬 국가적 성취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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