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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폐쇄 허가 받고·사업자 만기 연장도 명령"…너무한 포퓰리즘 금융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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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중심으로 금융권 정조준 법안 잇따라 발의
금융권 "알아서 잘하는 부분도 질책…포커싱 전환해야"
법조계도 "과잉 입법"…화상판매 규제 법안은 '합리적'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2대 국회에서 야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치로 내건 금융권 조준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은행 영업점포 폐쇄 시 사전에 금융당국 허락을 받거나, 당국에서 어려운 사업자에 대한 대출 상환 유예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사 경영 방식에 '강제성'을 바탕으로 파고든 법안이 대부분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금융시장의 현실과 자율성, 형평성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과한 '포퓰리즘 법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9일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금융위원회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재난으로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변동으로 인한 여건 악화로 소득이 감소한 금융소비자의 ▲대출원금 상환유예 및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등 보호 조치를 명령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법안의 골자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2대 국회에서 야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치로 내걸고 발의된 금융 관련 주요 법안. 2024.08.19 jane94@newspim.com

금융권은 최근 집중호우나 '티메프' 사태 등을 겪으며 피해 업체에 대해 대출 금리를 감면하거나 상환을 유예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긴급 금융 지원을 해왔다. 민 의원 법안의 경우 금융권의 경영 전략 내지 '베풂'에 금융당국의 명령이라는 강제성을 더한 것이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도 같은 법안을 손봤다. 금융상품의 화상권유판매 방식과 그 밖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이 금융상품의 방문판매 및 전화권유판매 방식과 동일하게 규제될 수 있도록 현행법에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최근 디지털 금융의 발전과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돼 금융상품판매업자등이 금융소비자에게 화상통화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현행법에는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방식을 감시할 근거 규정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법안이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최근 오프라인 영업점포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은행권을 겨냥한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은행이 영업점을 폐쇄하려는 경우 금융위원회에 사전 신고 및 보고를 의무화하고, 금융위가 금융취약계층의 은행 접근성을 고려해 신고 수리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폐쇄가 결정된 경우 해당 영업점 이용자 등 이해관계인에게 충분한 사전 안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금융사 윗선의 적격성 범위를 좁힌 법안도 발의됐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금융회사 임원 결격사유에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경우'와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끝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추가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상 금융관계법령을 위반해 벌금형을 받은 경우 5년간 결격사유에 해당하는데 결격사유를 더 늘린 것이다.

이러한 법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건전성 제고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자율성을 경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은행 영업점 폐쇄 허가제를 담은 박 의원의 법안이 대표적이다. 은행권이 오프라인 영업점포를 줄이는 이유는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인구 감소다. 기업인 금융사로서는 이용자가 줄고 수익이 나지 않으니 점포를 철수하는 것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인구가 줄어드는 큰 흐름을 은행에서 막을 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점포 수 자체를 축소하는 대신 영업시간을 늘리거나 타행 브런치와 같이 운영하는 등 은행으로서도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점포 폐쇄만 막을 게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금융소비자 편의를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지 (국회에서) 포커스를 맞췄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에서 재난과 경제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금 등 상환 유예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한 민 의원의 법안도 같은 맥락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사실상 모든 금융사들이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대출 상환을 유예하고 연장하는 조치를 경쟁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미 잘하고 있는 부분이라 법제화되더라도 은행권에 큰 타격은 없겠지만, 공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강압성과 의무 아래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를)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금융시장의 유연성을 떨어뜨리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법은 국가권력에 의해 강제되는 사회규범이다. 국가에 의해 강제되기 때문에 법을 어기면 최대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국회에서 이러한 무게감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모호한 내용으로 법안을 구성하거나 과한 규제를 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사 임원 결격 범위를 넓힌 황 의원의 법안을 놓고 한 법조계 관계자는 "선고유예란 범행 사실이 경미해 형의 선고 자체를 유예한다는 판결이라는 점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사람까지 규제한 건 과잉 입법이자 헌법상 직업 선택 자유 침해"라고 꼬집었다.

민 의원의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상환 유예 법안에 대해서도 한 변호사는 "법은 기본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도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하는 채무자를 고려하면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이란 기본적으로 개인이 하는 것이고 개인이 책임지는 것인데 국가가 개인의 경제활동에 과하게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다만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방식 근거 규정을 도입하자는 백 의원의 법안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법조계 모두 대체로 찬성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따라 상품 유형과 판매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추진이 필요한 법안"이라고 평했다. 한 법조인 역시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도 전화나 방문 판매방식과 동일하게 규제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라고 했다. 이달 7일에 발의된 이 법안은 위원회 심사 단계에 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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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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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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