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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떼고 총괄...존재감 높이는 한화 3남 김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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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비전총괄로 이동...회사 청사진 그려
대학 동문 우창표 경영 컨설팅 전문가 합류
아이스크림 등 신사업 진척...새 공장 건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본부장에서 총괄로 보직을 변경하고 그룹 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김동선 부사장의 새 직책인 '미래비전총괄'은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는다.

에너지·방산 등 주력 제조업을 맡은 '큰형' 김동관 부회장, 금융사업을 맡은 김동원 사장과 함께 유통·리조트 사업을 맡은 김동선 부사장이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미래비전총괄 구성...신사업 포함 청사진 그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이달 초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략본부장이던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이동했다. 

미래비전총괄은 파이브가이즈와 같은 신사업 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과 조직 관리를 포함한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새로운 조직이다. 함께 꾸려진 미래비전총괄TFT는 미래비전총괄인 김 부사장의 업무를 보좌하는 업무를 맡는다. 

전략본부장을 맡았던 김 부사장은 전략본부 아래 신사업전략실, 경영지원실, 전략기획실, F&B신사업추진실을 두고 사실상 한화갤러리아의 경영을 상당 부분 책임져 왔다.

이번 미래비전총괄은 전략본부를 비롯해 상품본부·영업본부까지 아우르는 상위 조직 격으로, 사실상 대표 예행연습이라는 말이 나온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햄버거 시장에서 파이브가이즈(FIVE GUYS)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더 큰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는 분석이다.

미래비전총괄TFT에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전문가도 가세했다. 우창표 전 코너스톤 파트너스 대표가 미래비전총괄TFT 임원으로 합류했다.

1967년생인 우 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맥킨지 컨설턴트, 원가 절감 컨설팅 전문업체 맥큐스인코포레이티드 대표 등을 거치며 원가 절감 분야에서 10여년 이상 컨설팅 자문을 맡아왔다.

특히 우 전 대표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Dartmouth College) 경제학과 출신으로, 같은 학교 정치학과를 나온 김 부사장과 동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F&B) 부문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사업 아이스크림도 '가시화'...신규 공장 설립

한화갤러리아는 우선 F&B를 중심으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최근 카페 빈스앤베리즈를 운영하는 한화B&B 지분 전량을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인수했다.

한화B&B는 지난 2021년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되는 과정에서 한화솔루션 산하 갤러리아부문으로 이동했다. 이후 지난해 한화갤러리아가 다시 독립법인으로 분리됐지만 한화B&B는 한화솔루션의 종속회사로 남아 있었다.

김 부사장이 F&B 사업과 푸드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다시 한화갤러리아 품으로 돌아온 셈이다.

또 새로운 신규 사업 아이템인 아이스크림 사업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아이스크림 공장 설립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아이스크림은 햄버거, 피자에 이은 김 부사장이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사내 아이스크림 TF를 가동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아이스크림 사업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월 특허청에 아이스크림 가게운영업, 카페서비스업이 가능한 '벤슨(Benson)'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재는 관련 시설 구축 단계로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전략부문장을, 한화로보틱스에서는 전략기획 담당을, ㈜한화 건설부문에서는 해외사업본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특히 한화푸드테크를 중심으로 그룹 내 식음 사업과 로봇을 접목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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