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6년 연속 최후의 30인이 벌이는 '왕중왕전' 진출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캐슬 록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 813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진입한 선수들이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위해 다투는 대회다.
임성재. [사진 = 로이터] |
임성재는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40위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은 9위에서 10위로 1계단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크게 부진하지 않으면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하게 된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임성재가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첫손가락으로 꼽았던 최우선 목표다.
임성재는 PO 2차전 진출로 이미 내년 8개 특급대회에 모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우승 상금 360만 달러라는 거액을 안기는 특급대회는 전년도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에게 우선 출전권을 준다.
PO 1차전 후 페덱스컵 랭킹이 12위에서 15위로 내려간 안병훈도 이번 대회에서 하위권만 면하면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다. 페덱스컵 랭킹 44위인 김시우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왕중왕전' 진출이 가능하다.
페덱스컵 랭킹 51위로 아깝게 PO 2차전 티켓을 놓친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모두 끝난 뒤 51위 이하 선수들과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 겨뤄 상위 60위까지 주어지는 일부 특급대회 출전권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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