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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FOMC 의사록 앞두고 상승...타겟·월마트↑ VS 메이시스·JD닷컴↓

기사입력 : 2024년08월21일 22:27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07:3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투자자들은 이번 의사록을 통해 향후 금리 인하와 관련한 힌트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10.50포인트(0.20%) 오른 5631.25,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38.50포인트(0.19%) 상승한 1만9848.00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76.00포인트(0.19%) 전진한 4만1025.00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9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0.2%, 나스닥 지수는 0.33% 내렸으며, 다우지수는 0.15% 밀렸다. FOMC 의사록 공개와 잭슨홀 미팅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랠리를 지속한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31일 열린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당시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상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틀 뒤 공개된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 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며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불거졌고,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결정에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거 청산되며 S&P500지수가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는 등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만 이후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 판매 등이 기대에 부합하며 급락했던 시장은 빠르게 반등세로 돌아서며 지난 19일까지 8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이날 예정된 7월 FOMC 의사록과 더불어 오는 22~24일 예정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며, 관건은 인하 '폭'이 될 것이고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가 결정적 힌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 나티시스투자관리의 잭 야나시에비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파월 의장의 어조로, 이는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합의된 속도를 초과하는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노동 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결합하면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거의 없다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타켓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을 67.5%로 50bp 인하보다 더 높게 점치고 있다.

FOMC 의사록 공개에 앞서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3월까지 12월간 고용 지표의 수정 벤치마크 예비치를 발표한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수치 하향 조정을 기대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월에서 올해 3월 사이 고용이 당초 집계보다 60만~100만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ING의 전략가들은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수치가 나오더라도 연준의 통화 완화 행보에 큰 영향을 줄 거 같지는 않다"면서 "최근의 고용 데이터가 이미 고용 시장 둔화를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소매업체인 ▲타겟(종목명:TGT)의 주가가 1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날 회사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에 주가가 9% 넘게 내렸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업체 ▲JD닷컴(JD)은 미국 최대 소매 체인 월마트(WMT)가 보유하고 있던 회사의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8%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월마트의 주가는 1% 넘게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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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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