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23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 명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유보통합 기관의 명칭,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유보통합 기관 성격에 부합하는 새로운 이름을 선정하는 데 고려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정부가 듣는 자리다.
[사진=교육부 제공] |
공청회에는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학부모,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한다. 공청회는 교육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국민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공청회는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고영미 순천향대 교수가 '유보통합기관의 명칭, 왜 학교이어야 하는가?', 이완정 인하대 교수가 '유보통합기관의 명칭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발표한다.
토론 이후 공청회에 직접 참석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학부모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열린다.
교육부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통합기관 명칭 선정을 위한 기준을 정립하고, 지속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통합기관 명칭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에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의 명칭을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대림 영유아지원관은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통합기관의 유형, 설립·운영 기준 등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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