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권역서 진행
날씨 따라 변동 가능성
공군 F-15K·KF-16 출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정부와 군 당국은 22일 오후 을지연습 민방위 훈련에서 가상 적기 모의공습 비행 훈련을 진행한다.
공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한미 연합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에 진행되는 민방위 훈련에서 가상 적기 모의공습 비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미 공군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미 공군 5개 비행단이 참가하는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비행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공군 11전투비행단 F-15K가 20일 오전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
공군 주력 전투기 F-15K를 비롯해 KF-16, F-5, T-50 등 7대의 항공기가 전국 7개 권역을 비행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은 이날 오후 기상 상황이 나쁘면 훈련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군은 전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전 국민 참여 민방위 대피 훈련'에 공군이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가상적기 모의공습 비행을 지원했다. 공군 주력 전투기 F-15K가 이날 가상 적기로 대구 상공을 저공 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
민방위 훈련에서 항공기가 비행하는 것은 2017년 후 7년 만이다. 이번 정부의 을지연습 기간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핵 대응 훈련을 한다. 북한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올해가 처음이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