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활성화 토크콘서트 개최
"기후위기 대응에 녹색산업 청년 기업가 역할 중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혁신적인 환경 기술의 실증을 지원하는 규제 특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환경 기준 적극 개정 등으로 녹색산업 기업을 제도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23일 강조했다.
김완섭 장관은 이날 인천 서구에 위치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청년 녹색기업가 토크콘서트를 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녹색산업 분야 청년 기업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케일업을 포함한 녹색기업 지원은 전반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여신·보증·펀드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정책금융 지원과 해외 전시회·박람회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어 "향후 청년 창업기업들이 녹색산업 분야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실증·규모확대까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 공무원들로 구성된 '혁신 어벤져스'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갖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환경부]2024.08.13 photo@newspim.com |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기업은 클러스터에 입주, 환경부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테라클 등 청년 창업기업 6곳이다.
김 장관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테라클 실증시설도 찾았다. 테라클은 기존 방식으로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저급의 폐플라스틱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분해 기술을 상용화해 최근 10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녹색기업이다.
녹색융합클러스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실증화 지원, 해외진출 상담 등을 통해 1024억원의 기업 투자 유치와 675명의 고용 창출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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