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당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 발생·인접 지역 등 9개 시군과 서해안 소재 9개 항만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정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점검반은 8개반 32명으로 편성해 시군의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의 차단방역 전반을 점검한다.
또 해외로부터 럼피스킨 매개곤충 유입이 우려되는 서해안 소재·사료 원료가 수입되는 항만에 대한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추진 실태도 함께 진행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백신접종 관리, 송아지 등 접종 유예 개체 관리, 접종 기록 입력 등 사후관리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보완하도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은 주로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농장에서 침파리, 모기 등 흡혈 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는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내·외부 물웅덩이 제거, 끈끈이 트랩 설치 등을 통해 매개곤충 서식 밀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청소·세척·소독으로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해 달라"며 "소의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지난 12일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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