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민주, 정기국회 앞서 '尹정권 규탄' 결의..."무도한 폭주 멈춰 세워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30일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 개최
"尹, 반성은커녕 남 탓으로 국민 우롱"
"민생 되살리기 위해 모든 수단 강구"

[인천=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를 앞둔 30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은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진행된 '2024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 종료 직후 채택한 결의문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친일 굴종외교와 역사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남발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 국회의 권위와 삼권 분립의 헌법정신을 수호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오만과 독선의 폭주 2년 4개월만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섰다"며 "민생은 파탄 났고 경제는 파산 직전"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우리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헌정사상 최초 제1야당 단독 과반의석이란 압도적 지지로 민주당을 선택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남 탓과 책임전가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우리는 오직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명령에 따라 2024년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29일 오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손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29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결의문 전문이다.

<제22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결의문>

윤석열 정권 오만과 독선의 폭주 2년4개월만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섰다.

민생은 파탄 났고, 경제는 파산 직전이다. 성장률 정체와 3고에 따른 소상공-자영업 연쇄도산, 가계부채 폭탄에 국민은 고통으로 절규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40년 전으로 후퇴했고, 언론자유는 잔인하게 짓밟혔다. 무능한 안보로 국가기밀이 유출되고, 대북 적대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민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장서서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쿠데타를 감행했다.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가 의결한 법안을 윤 대통령이 21번이나 거부하면서, 국회의 입법권과 3권분립이란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검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가당치도 않은 면죄부를 쥐여줬다. 정권의 무도한 횡포로 성실하고 양심적인 공직자가 목숨을 끊었다. 공정과 정의는 사라지고, 부정부패가 그 자리를 채웠다. 의료대란에도 정부는 속수무책, 국민의 생명이 위험하다. 사상 유례가 없는 총체적 위기이자 혼란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통령도 국회도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민주주의다. 하지만 윤석열정권 출범 이후 이 모든 상식은 깨져버렸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헌정사상 최초의 제1야당 단독 과반의석이라는 압도적 지지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130만명이 참여한 탄핵청원으로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남탓과 책임전가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 지상과제는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한반도 평화, 정의와 공정, 민생경제, 기후변화, 인구소멸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쌓여있다. 이에 제22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두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파탄에 놓인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한다!

하나, 우리는 윤석열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윤석열정권의 친일 굴종외교와 역사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한다!

하나, 우리는 윤석열정권의 거부권 남발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 국회의 권위와 3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수호한다!

하나, 우리는 오직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명령에 따라 2024년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한다!

2024년 8월 30일
제22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동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